2017년 8얼 28일(월) 호감의 법칙 - 이미지메이킹


** 보이는 대화법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날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이 얼굴.

그러나 대화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주로 상대방의 눈을 보게 된다. 눈에는,

그 사람의 진실성과 정서, 의지 등이 숨김없이 나타나기 때문.

그래서 눈을 <마음의 창>이라고도 하고, <겉으로 돌출된 뇌>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자기관리용 내시경>이라고도 하고, <소통의 창구>라고도 표현하는 것.

보이는 대화의 출발점은 <시선처리>이다. 대화할 때 눈을 보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를

금방 알 수 있다. 반짝이는 눈으로 정확하고, 또렷하게 바라보는 사람은,

목적이 분명하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지만, 반대로, 상대방의 눈을 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시선을 아래로 떨구거나 피하는 사람은 소극적이거나 자신감이 없어 보이고,

무엇을 감추고 있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

대화중에, 신중하게 눈동자를 움직이는 사람은, 여유롭게 상대방을 수용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상대방을 응시하지 못하고, 눈을 좌우로 굴리는 사람은 확신이 없거나,

핑계 댈 궁리를 하면서 눈치를 보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대화를 하든지,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면서 대화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시선처리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주로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상대방의 한쪽 눈만 보는 방법. 뇌 구조상 동시에 두 눈을 다 쳐다보기가 어렵기 때문.

좌우의 눈을 한쪽씩 교대로 보다가, 미간이나 코, 입 부분 등을 보는 것이,

신뢰를 주는 자연스러운 시선처리 방법이다.

둘째는, 정면으로 보라는 것. 전세계에서 가장 눈이 작은 민족이 몽골사람과 한국 사람이라고 한다.

한국인의 대다수는 이미 째려보는 눈으로 태어난 셈.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옆으로 쳐다보지 말고,

상대방과 정면으로 마주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는 것이 오히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시선처리를 할 수 있는방법.

세번째, 따뜻한 눈빛을 보내야 한다. 표정에서 오해를 받는 사람들 대부분이,

평소에 잘 웃지않아서, 안륜근이 굳어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눈썹을 최대한 위로 올리고 내리는 연습을 하고

눈을 크게 떴다가 작게 뜨는 훈련도 눈 주변의 굳어진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대화시에는 상대와 눈높이를 맞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