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비가 오네요... 오늘 신랑하고 말다툼을 했습니다. 이유인즉... 전 여자인지라 큰 돈나가는 것을 주저하고... 신랑은 필요한 것은 사야한다라는 것이 요 주 입니다. 칼라프린터를 산다고 보러 갔다가.. 칼라프린터, 스캔, 복사까지 되는 복합기를 사자고 2주전부터 졸라대더니.. 어제 드디어 폭발했습니다.. 저희는 2002년 1월에 결혼했습니다.. 시댁에서 2달 살고요.3월에 나와서 송천동에서 자리잡고 있지요... 전 감정적인 반면, 신랑은 꽤 이성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음식 못하고 반찬 별로 없어도 별 타박안하고 잘 먹어주고요.. 이렇게 항상 싸우고 나면 제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보다. 신랑이 먼저 풀어줍니다.. 가끔 그러대요...먼저 아양 좀 떨어보라고.. 근데, 전 그게 잘 안돼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말하고 싶어요.. 항상 고맙습니다... 내가 자고 있을때 항상 뽀뽀해주고 눈을 뜨면 사랑한다고 하는... 당신 정말 사랑합니다.. 이명자:017-632-3277 최종량:017-659-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