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는 날

오늘 아침은 새벽 6시 부터 일어나 밥을 짓고 재료를 준비하여 김밥을 말았습니다. 아이가 야외학습을 가는 날이거든요. 다 썰어서 도시락 통에 담아 통깨를 뿌리고 있는데, 다섯살짜리 우리 아들이 눈비비고 일어나 하는말 " 엄마 ,김밥 다 쌌어?" "우 ~ 와 ! 김밥에다 씨 뿌리니까 맛있겠다 " ㅋㅋㅋㅋㅋ 아이들 생각은 어쩜 그렇게도 순수 하고 천진할까요? 제가 손이 좀 커서 김밥을 20줄이나 쌌답니다. 다 ~~ 어떻게 처리 하냐구요? 엄마도 좀 갔다드리고 옆집도 좀 갔다드리고 신랑도 좀 싸주고 남은 꽁지는 제가 먹어야죠. 혹시 남으면 방송국에도 보내드릴께요. 호호호.. 날씨가 좋아 참 다행이고 좋네요 . 저도 몇줄 담아서 공원이나 가야 할것 같네요.. 전북 익산시 모현동 현대 APT 406동 1003호 854-0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