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엄마..........

안녕하세요 저는 군산에사는 주부편순옥이라고합니다 저는 80이 가까운나이의 친청어머니를 모시고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저희어머니께서는 총기도 무척이나 좋으시고해서 우리엄마는 항상건강하시게 사실거라고만 생가가했는데... 며칠전 치질에 걸린신것 같다고 하시면서 병원에 같이 가자고 하시던 어머니의 얘기를 해보려합니다. 저희어머니께서 병원진료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전 왠지모를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내내 얼마나 떨었는지.... 어머니께서나이도 많으셔서 걱정이되없습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께서 보호자 들어오세요 ... 저는 정말로 가슴이 콩닥거려서 의사선생님의 얼굴을 마주볼수가없을 정도 였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저희어머니는 치질이아니라 직장암이라고 하셨습니다 전 정말하늘이 무너져 내린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하시더라도 오래못사신다고 정말 하늘이 노랗게 보인다는 말이 그때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건강하시던 우리엄마가 어떻게.... 저희엄마는 아직까지 그사실을 모르십니다, 그냥 단순한 치질로만 생각하시는데...언제까지 비밀로 해야할지....정말 걱정이 많습니다 저는 자영업을 하고있는데....항상어머니께서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시면 뒤따라가서 확인을 해야합니다. 요즘엔 더심해지셨는지... 변기에 다른사람이 앉을수없도록 해놓으시고.... 가끔은 손님들이 불쾌감을 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정말가슴이 아픕니다 정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때가 많습니다. 힘없는 늙은 노인에게...이렇게 힘드시게 만들어버리신건지... 신이있다면 이럴수는 없는데 ..... 정말 요즘은 나날이 힘든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제가 자영업을 하느라 항상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오늘은 용기내어 이렇게 글을올려봅니다 언제까지나 어머니께 비밀로만 할순없는데... 그래도 이렇게 글올올리니 한결마음이 편해집니다. 사랑하는 우리엄마 고생만 많이 하셨는데... 효도다운 효도한번 해본적없는데...엄마 미안해요 그리고 정말 사랑해요 엄마의 삶이 조금만이라도 연장할수만 있다면 이딸...엄마를 위해서 영혼이라도 내놓고 싶은심정입니다....엄마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