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 수고하십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9월 26일이 저희 친엄 엄마의 60번째 생신이랍니다. (윤영자)
이번 생신 역시 즐겁지 못할 것 같아요.
왜냐면 작년 엄마 생신날 찾아갔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저희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다지 뭐예요?
제가 들어가자 마자 엄마는 친할머니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셨고 저는 집으로 돌아와야 했답니다.
저도 그 다음날 병원에 다녀왔지만요.
그런데 할머니 제사와 엄마 생신이 같은 날이예요.
저희 엄마는 엄마생신날 할머니 제사를 지내야 하니
이런 우연이 어디있겠습니다.
엄마의 마음도 자식들 때문에 편치않은데 말이죠.
그러니 두 분께서 저희 엄마의 생신을 축하해주세요.
수고 하시고요..가을 편지쇼에서 만날수 있으면 좋겠네요.
송천동에서 최미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