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대여러분~~
오늘 친청어머니를 뵈러 군산에왔습니다.
추석때 못와서 이번주에는 남편과 함께 친정에 왔습니다.
저희어머니께서는 군산에 있는 시장에서 노점을 하십니다.
아버지는 제가 중학교때 돌아가셨고요
그래서 지금껏 동생들과 저를 포함해서 3명을 혼자서
키우셨습니다. 남편과 함께 어미니께서 일하시는 시장엘
갔습니다. 말씀드리지않고 그냥 갔거든요
그런데 어머니께서 식사를 하시더라고요
점심시간이 훨씬지난 시간인데... 어머니를 보자마자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혼자 드시는거라면서 김치반찬 한가지로만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눈물이 앞을가렸습니다.
재래시장은 예전처럼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어머니께서
항상 장사자 예전같지않다면서,,,,,대형할인마트를 원망
하시더라고요~~ 하긴 저역시도 물건은 조금살때 마트를
자주이용하거든요....
재래시장이 가격은 훨씬저렴한데말입니다.
이번추석때는 남편이 하루밖에쉬지못해서
군산에 올수가없었거든요,,,,
동생을은 다녀갔지만....큰딸인 저는 어쩔수없이 오지못했습니다.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병으로 세상을 떠나셔서 어머니혼자
시장에서 노점으로 장사를 시작하셨는데 이제는 조그만한
자리도 생겨서 조금은 나어졌습니다.
그래도 나이탓인지...허리가 아프시다면서 일하시는걸볼때
엄마께 화도 내고 잔소리를 했지만은 엄마께서 일을 안하시면
더 아프시다면서,,,항상 하십니다. 내가 너희들을 이 야채들을
팔면서 키웠는데 어떻게 하루아침에 그만둘수가있겠니 하시며...
전 이제 나이도 있으시니깐 그만 하셨음 하는데...
그런딸의 마음을 아시면서도 쉽게 이에서 손을 놓지못하십니다.
오늘 군산엄마집에서 자고가려고합니다.
엄마 내일 생신이시거든요 아침에 미역국도 끓여드리고
내일은 자주못가는 목욕탕도 가서 우리엄마 때도 밀어드려야겠어요
우리 엄마 한정순 여사님의 생신좀 축하해주세요
64번째 생신 꼭좀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