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좋은 방송 잘 듣고 있는 애청자 주부입니다. 예전엔 ‘아줌마’라는 호칭보다는 ‘아가씨’라는 말에 더 익숙했는데요 지금은 누군가 ‘아줌마’라고 부르면 저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요즈음 ‘세월은 유수 같다’는 말에 더 공감하게 됩니다.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생활하는데 조금은 불편한 제가 저의 아픈몸 상태를 다 이해해주며 아끼고 사랑해주는 분을 만나게 되어 결혼준비하고 많은분들 축하속에 결혼식한지가 엊그제 같은데요, 어느새 다가오는 10월 3일(월)이 결혼 1주년 되는 날입니다. 남편은 결혼전 약속대로 제가 하기 힘든일들을 직장생활하기도 힘들텐데도 잘 해주며 제가 기운이 없을땐 제 대신 집안일도 짜증내지 않고 정성껏 해주는 착하고 고마운 사람입니다. 신혼이니깐 다 그렇게 해준다고 말하는 분도 계실텐데요, 전 저를 잘 배려해주는 남편을 만난게 저에겐 큰 행운이라 생각해요. 며칠전 퇴근한 남편이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며 결혼 기념일 선물이라며 제가 갖고 싶어했던 물건을 제게 건네주는 거였어요. 전 기쁘기도 했지만, 저에게 선물해주려고 그 동안 필요했던 것들 사지 않고 아끼며 생활했을 남편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 지금까지 저에게 베푼 사랑과 배려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미리 선물까지 챙겨주는 남편께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지금까지 받기만 한 것 같아 마음에 걸렸는데 이제는 남편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을 마음속에만 담아두지 않고 말로 표현하려 합니다.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서로에 대한 사랑 변치 않길 바랍니다. 저희 부부는 내년에 태어날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는 아빠․엄마가 될 것을 약속하고 노력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방송의 힘을 빌어 전합니다. 아직 여보라는 말이 익숙치 않지만, “여보, 정말 고맙구요 사랑해요. 이제부터 더 잘 할께요.” 저희 부부 결혼 기념일 축하해주시구요 영원히 이 사랑 변치 않길 기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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