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희, 박일두씨, 두분 안녕하세요!
두분 하고 인연 맻은지도 벌써 십여년이 훌쩍 넘어가네요 올해도 해놓은것없이 10월의 푸른하늘만 바라보게 되었읍니다 기억 나시나요?
제 1회 미고사 결혼식을 한 김성수 이귀남 부부입니다 그때 두분이 저희 장모님하구 인터뷰 까지 해주셨잖아요 여성시대 덕분에 우리 부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그때 쪼그만 했던 저희 자식이 벌써 고3 중3을 올라가니까요 참 세월 빠르죠 그땐 제가 택시를 했었는데 지금은 14톤 화물차를 운영하다 사업변경상 ? 잠시 쉬고있읍니다 다름이 아니고
10월 11일 이 우리 사랑하는 귀넴이 생일 입니다 저를 만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않고 별별일을 다 해오는 우리 마누라가 벌써 41살이 되었네요 21살에 살림을 시작해서 20년을 살면서도 남편말에 순종하고 가정을 위해 헌신한 우리아내 지금 이시간에도 열심히 미싱을 밟아댈 우리아내가 너무 가엽고 안쓰럽습니다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라고하지만보잘것없는 저에게 시집와 변변찮은 호강한번 못해본 우리아내
넘들은 여러번 다녀왔다는 제주도 한번 못가보고 심지어 서울구경한번
못해본 우리아내 올해는 잘해줘야지 마음먹으면서도 얘들이 커나가면서 마음대로 안돼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요즘은 집에오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우리아내에게 현실에 맞지안게 "이제그만 쉬어,, 라는 말조차 떳떳하게 할수없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이렇케 열심히 살아온 우리아내에게 못쓰는글 이나마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여보 사랑하고 당신이 나에겐 없어서는 않되는 존제라는걸 잘 알지? 우리 오래오래
서로 이해하고 감싸주며 행복하게 살아가자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꼭 제주도 구경시켜줄께 사랑해 ~~~~
당신을 항상 사랑하는 남편이
이귀남 : 018-625-9703
김성수 : 018-645-9703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374-4 삼오a 102-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