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게...^^

내일은 5월 7일 제 생일인데요. 오늘 즐거운 토요일인데 야근하느라 집에두 못가구요.ㅠㅠ 내일은 밥도 똑 챙겨먹을 꺼에요. 똑같은 날인데두 밥을 한끼라두 안먹으면 왠지 1년동안 못먹은 느낌이더라구요. 저는 자취생활이 올해로 8년차에요. 자취생활 초반에는 시골집에 가서 꼭꼭 미역국을 챙겨먹었는데 자취생활 중반으로 갈수록 회사다니느라 집에 가기가 힘들어 지네요. 그래두 엄마는 항상 전화로라두 챙겨주십니다. "우리딸 아침에 미역국 잘 먹었어?" 그러면 저는 잘 먹었다구 합니다. 엄마는 가난했던 어린시절에두 꼭 제 생일을 축하해 주셨어요. 처음으로 받아본 생일 선물도 엄마가 사준 레이스 반스타킹이였어요. 밤에 저를 부르시더니 예쁜 레이스 반스타킹을 주시면서 오늘은 은정이 생일이라고 말씀해주셨죠. 5월 7일은 부모님이 저를 세상에 낳아주신 날이구 5월 8일은 어버이날인데요. 이번주에는 회사일이 많아서 집에 가질 못하네요. 저희 부모님께 꼭 전해주세요. 아빠-정덕양,엄마- 박오례 엄마! 아빠! 둘째딸이 무지무지 사랑해요. 그리고 제 대신 효도선물 보내주세요^^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정말 이런 딸이 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구 있구요. 앞으로도 더 성실하게 열심히 살께요. 전북 정읍시 북면 복흥리 77번지 019-9201-8157 정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