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겹치는 날입니다.
어린이의 웃음소리,밝게 웃는 모습에서
부처님의 향기가 나는 듯 하지요.
고등학교때 써클이 불교관련 써클이어서
연등행렬 준비를 밤 새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복에 버선을 신고 연등행사에 참가했는데
처음 신어본 버선이 발을 꼭 죄어서
발 가운데 물집이 생겨 무척 아팠답니다.
그것도 모르고 몇시간 걸어다니고 집에와서 보니
발바닥이 엉망이 되었더군요.
한가지에 몰두해서 아픈걸 몰랐는지 미련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만 납니다.
세월이 훌쩍 지나 트롯을 좋아하는 마흔이 넘어가네요.
아이들도 다 자라서 이런날 조용히 혼자 자판을 두드리는
행복도 있구요.
노래들으면서 푹 쉬고 싶네요.
진국이 진짜 멋쟁이 부탁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