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사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생활을 하고있어서 3년동안 강아지 "뭉치"와 둘이서 지냈었는데, 잠시 부모님께 사랑하는 강아지 뭉치 맏겨두었습니다.
지난 5월 21일 일요일,
아버지가 가스충전소에서 세차를하던중, 강아지를 잃어버리셨대요.
저는 그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전주 효자동에 동암고부근 LPG충전소에서 잃어벼렸는데, 전주 시내에 애견센타나 동물병원, 유기견보호시설까지 돌아다니시면서 플랭카드도 걸고 전단지도 붙이고.. , 제가 걱정할까봐 말씀도 못하시고 "뭘~ 강아지 잃어버린걸 가지고 저렇게 호들갑이야"하는말까지 들으시면서,
부모님은 2주동안 백방으로 강아지를 찾고다니신거죠..
하지만 뭉치는 아직도 저에게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더 마음고생하시는 부모님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외로운 서울생활에 "뭉치"에게 너무도 의지를 했었기 때문에..
제 서운하고 속상한마음을 숨길길이 없네요..
뭉치를 잃어버린 장소가 LPG충전소라서 택시기사님들께 도움을 구하고자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저희 뭉치는 3살짜리 요크셔테리어 숫놈이구요, 털은 자른지 얼마안되서 좀 짧은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