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장마철이니까 그러러니 하지만 햇볕이 그리워지는 이기적인 마음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한동안 뜸 했던 여성시대 사랑방 문을 두드려 봅니다.
안녕들 하셨지요?
산골마을에서 친환경 농사에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저도 검게 그을린 얼굴이지만 깨끗이 세수하고 하루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죄를 어떻게 하면 반성하고 깨끗이 되돌릴수는 없을까?를 생각하다가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정직하고 바른마음으로 깨끗하게 살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만 우리가 살다보면 알고도 실수하고 모르고도 짓게되는 크고 작은죄가 있잖아요?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자기의 할일(공부)을 하지않고 딴짓을 하고 있으면 성질을 내곤 하는데 성질을 내므로 인하여 평화롭던 가정이 왠지 삭막한 분위기가 되어버리곤 하지요.
우리가 옷이 더러워지면 깨끗하게 빨아입고 생활하는 것 처럼 마음속에 더러워진 티가 묻어 있다면 깨끗이 빨아야 하지 않을까요?
옷을 빨아입는다는 의미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치장일 수도 있지만
더러워진 마음을 빤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정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엔 빨래감이 밀려 빨리 해가 나오기를 바라지만 마음속의 빨래는 빨아서 햇볕에 말리지 않아도 되니
이런날 무릎을 꿇고 조용히 자기를 반성해 보는건 어떨까요?
부모님께 죄송했던 일을 반성하고, 아내에게 잘못한 점은 없었나? 되짚어 보고 아이들에게 짜증내지는 않았나?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은 아이들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할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 가정이 화평하게 되지요.
아이들에게만 숙제하고 일기써라 하지말고 어른들도 하루를 반성해 보는 일기를 씁시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일기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말입니다.
궂은날씨지만 짜증내지 마시고 웃는 얼굴로 좋은 하루 보내시는 여성시대 가족들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남원시 수지면 유암리 포암마을 199-2번지 김영수 011-9668-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