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현명한 건지?

안녕하세요? 장마철이라 집에서의 시간이 조금은 길어지는 계절. 우울한 일생이 될까봐 항상 밝게 지내려 애씁니다. 얼마전 동생의 전화 1통 받았습니다. "누나 알바 할 거 뭐 있어? 아님 돈좀 보내봐 지금부턴 빌려갈께" 정말 울화 치미는 소리예요. 어릴때부터 장려인 제가 동생을 공부시켰으니까요. 그런데 중요한 건 고마움을 모른다는 거예요. 이제부터는 절대 없다. 결심을 크게 했죠. 그러나 중요한건 부모님이 계신다는 거죠. 주식한다고 집도 팔고, 하고있던 레스토랑도 팔고.... 정말 무능한 아니 놀고있는 동생을 보면 어디까지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아니 정말 도와주기 싫습니다. 나이가 사십이 다 되어 가는데, 부모님만 안 계신다면 정말이지 남보다 못한 형제라 안 보고 살고 싶어요. 그러나 혈육인지라 보면 한심하고... 젊음을 부모형제를 위해 희생 했습니다만, 알아달라고가 아니라, 정말 남을 차라리 도와주면 은혜나 알겠구나 하는 심정이 들더라구요. 누군가 내게 전화좀 주세요. 저도 미혼이거든요. 이때 결혼이라도 하고픈 심정입니다. 신나는 음악 신청하고 싶네요. 이유진씨의 <전화하세요>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