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씩.

한집두집 한다리걸러 한집... 여기저기 김장하는 모습이 분주하게만 보입니다. 김장... 사실.. 요즘은 시대가 좋아서 인지 굳이 김장이란걸 안해도 햇김치 먹을수도 있고 그럴텐데... 큰언니 시댁은 5포기가 김장이고 작은언니시잭은 20포기가 김장이라더군요. 저희요? 300포깁니다. 거기다 또 무우김치 갓김치 꼬들빼기.... 김치란 김치는 죄다 먹는가봐요. 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이번주주말. 김장을 한다는데.. 아무래도 김장 하기 3일전엔 내려가 봐야되려나봐요. 어머니 혼자서 배추 뽑고 무우뽑고 간절이고... 여간 해선 못하는일이니까요. 혹시모릅니다, 김장하고 나면 아마도 몸살이 날지도... 하지만 어째요. 일년동안 맛난 묵은김치 찌개에 볶음김치에//// 이런고 저런고 해먹으려면 힘써야죠. 맛있는김장김치 한조각에 갓삶은 보쌈.. 따뜻한밥...캬~~~~~ 소주한잔??ㅋㅋ 생각나네요.. 힘든일하면서 먹는 간식.. 생각만 해도 군침도네요... 우리 아주마이들 김장하시느라 힘드시겠지만 힘내셔서 맛있게 담궈먹읍시다용... 힘내세요.. 아줌마가 힘이 나야 만사형통아니겠어요? 전북 완주군 삼례읍 주공 1차 103/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