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담주 월요일 드뎌 300만원짜리 복권 추첨이 있습니다.
전주에 하나밖에 없는 단설 유치원 추첨인데요..
단설 모르시나요??
병설과 같이 공립이면서 학교와는 별개의 독립적인 단체라고 볼 수 있죠..
음
울 아들 내년이면 다섯살..
이젠 어쩔 수 없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나이지만..
집안 형편상 참 고심하고 있죠.. 저소득층 자녀에는 끼지 못하나 유치원 보내는 것도 곱씹고 곱씹어야 할 만큼 경제적으로 복잡한 문제가 있어서 말이죠..
허나 12월 5일에 있는 단설유치원(참고로 아중리에 있는 풍남유치원임돠) 에 당첨이 된다면 보통 원비의 3분의1만 가지고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게다가 이번에 입학하면 3년을 내리 다닐 수 있으니 최소 300만원짜리 복권이 아니고 뭐겠어요..
제발 제~~~~~~~~~~~~~~~~발..
12월 5일날 꼭 제비뽑기 하는데 행운을 주시어 당첨될 수있게 빌어주세요.. 3시니까 그날 아침에 꼭 들려주세요..
오늘은 신랑이 회식이 있다기에..
무쟈게 먹고 싶다는 통닭타령에도 참아라참아라 했죠..
허나 애들만 먹고 싶으란 법 있나요..
나도 입 있는데..
신랑한테 전화했죠..
일단 애들부터 팔고.
"애들이 통닭먹고 싶다네.. 나도 좀 그렇고,, 어쩌지?"
두말않고 사먹으라더군요..
한달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통닭잔치를 신랑없이 먹자니 미안하기도 했지만 뭐 회식하고 있으니..괜찮겠지.. 싶어
그냥 닭집에 전화했죠..
맛있더군요..
삶이 참 묘하더이다.
12000원.. 그거 없어도 살고 있어도 살고,,
통닭 그거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
얼마전까진 통닭하나 먹으려면 돈 계산하면서 먹었는데..
그나마 신랑한테 결제 받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이 행복을 몇몇사람이나 알까 싶어지는데..
난 참 행복하구나 싶더군요..
물론 꼭 통닭을 먹어서 그런건 아니구요..ㅎㅎ
암튼 넉두리는 그만하구요..
12월 5일 대망의 그날 꼭 화이팅 외쳐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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