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드디어 유진이 예비소집일입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유진이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울컥했답니다
태어난지 돌도 안되서 유진이가 많이 아팠거든요
이병원 저병원으로 검사를 받으러 다녔는데 그 어린 아이의 얼굴이며 팔이며 다리에 주사바늘을 꽂고 있는것을 보면서 참 많이도 울었답니다
그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주어 이제는 건강하고 야무지고 의젓하게 잘 자라줘서 얼마나 고맙고 기특한지 몰라요
그런 유진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간다니 왜 이리 제 마음이 들뜨고 흥분되고 걱정되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유진이 지금처럼 잘할수 있겠죠?
유진이와 저!
내일 잘 하고 올게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신일아파트 103동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