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하나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여유로운 12월을 보내며...
시간속의 음악선물을요...꼬옥들려주세요..
미리 담는 크리스마스 카드 받으세요...
*.ㅇ** ┃. *ㅇ.
━━━╋━━━
*ㅇ.ㅇ┃.*.ㅇ.
Merry ┃*.*ㅇ
Christmas♡.*
Merry Christmas ....♡.
최경식,윤승희 두분 선생님께 !!
마음을 담았어요..
크: 크리스탈처럼 영롱한 마음의 눈으로
리: 리스마스에 열린마음으로 표현하며
스: 스마일, 미소지으며
마: 마음 다하여..정겨움을 전하며,
스: 스위트함을 나누면, 사랑의 크리스마스가 되리라 믿습니다....
## 저는 어제 어제 야근을 한 탓인지 아침에 들어와 자리에 누웠는데 몸이 너무 않좋아 하루 종일 잤습니다.
밥은 물론이고 물 한 모급도 먹지 않고 말이죠
그렇게 자다가 일어나 보니 제 책상 위에 까만 비닐 봉지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 안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군고구마가 한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최근 잘 먹지 못하는 절 위해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그야말로 정상 가득한 사랑의 군고구마였습니다.
그런데 방을 나와 냉장고로 가 보니 냉동실 문 앞에 이런게 붙어있네요..
[네가 좋아하는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이다 이거 먹고 기운내라]
투박하지만 사랑이 가득 담긴 아버지의 메세지였습니다.
평소 좀 무뚝뚝한 분이신데 그런 분이 아이들이 많이가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그런 사람들 틈에 끼어 이름도 잘 모르는 (울 아버지 말로는 필요없이 긴 이름이라더군요) 아이스크림을 사며 조금은 허둥대고 있었을 아버지 모습에 웃음이 나면서도 눈물이 났습니다.
군고구마와 아이스크림...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스러운 선물이었습니다.
가끔 일에 치여 정말로 소중한 걸 잊고 살았는데
전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를 이렇게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으니까요
이번 주말에는 밥 열심히 먹고 얼른 기운 차려서 두분 모시고 좋은 곳에 바람이라도 쐬러 가야겠습니다.
세상에 나를 있게 하고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고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이라는 이름의 소중한 보물이 있었다는 걸 전 참 잘 알지 못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위한 감사의 신청곡 올립니다.
들려드리고픈 노래 :: 이승현님 // 잃어버린 세월
무뚝뚝한 저희 아버지께서 언젠가 들으시곤.. 참 좋더라... 하며
말씀하신 기억이 나... 이렇게 신청합니다.
p.s :: 여성시대 가족 여러분 모두.. ..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