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일 쉰 여섯번째...엄마생신축하해주세요~꼭요..

안녕하세요.. 저는 세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12일이 저희 엄마생신이라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저희 엄마...조그마한 문구점을 반평생 해오시면서 저희 세남매 뒷바라지 다 하셨습니다.요즘은 장사도 잘 안되어 오는 손님을 너무 반가워하시고..라디오를 정말 벗삼아 하루종일 쓸쓸히 혼자 가게에 계세요..바지런하고 언제나 즐겁게 일하시던 엄마가 요즘 부쩍이나 약해지셨어요..원래 심장이 안 좋으신데 나이드시니까 요즘은 약으로 사시는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제가 경기도 화성에 사는지라 멀리산다는 핑계로 내려가보지도 못하고 엄마가 즐겨듣는 방송에 이렇게 사연을 남기면 듣다가 기뻐하실것 같아 이렇게 올립니다. 오늘도 추운곳에서 고생하실 울 엄마 이근자 여사~~님의 생신 꼭 축하해주시구요..엄마에게 제 맘 꼭 전하고 싶어요.."엄마 제발 끼니 거르지 말고 꼭 챙겨드시구요 제가 아이를 셋 두고나니 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우릴 키웠는지 알겠어요...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사랑해요.엄마..." 신청곡 해도 될까요?엄마가 좋아하는 '애모'듣고 싶어요..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시구요.. 혹시몰라 주소 남길께요..저희 엄마에게 꼬~옥 보내주세요.. 전주시 전동1가302-2번지 전광문구사 이근자 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