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윤아 엄마 미안해

안녕하세요.여성시대를 애청하는 팬입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편지를 적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설을 보내기 위해 고향인 부산으로 갔습니다.갈때부터 몸이 좋지 않았는데 설 지나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설다음날 처가에 가기위해 순창으로 몸을 움직였는데..고속도로에서 탈수현상이 오기시작해 몸에 힘이 없어지고 눈도 희미하게 되더군요 아내한테 먼저 미안하기 시작했답니다. 전북대병원에 오니 급성편도염으로 생긴 탈수현상으로 신장기능 수치가 마니 올라가서 좀 위험하다고 그러던군요...어쩔수 없이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항상 몸이 좋지 않아 아내한테 미안했는데 이번만큼은 왜 이리 더 미안한지 그냥 기분이 좀 그러더라구요 평소에 건강때문에.마니 걱정하는 아내였지만 이번에는 마니 놀란것 같습니다. 제가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어.유독 감기와 편도염,그리고 탈수가 자주 온답니다..그렇게 되면 신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마니 나빠진다고 합니다. 이번 설에도 별로 즐겁지 않은 보낸것 같습니다.명절인데 처가에도 가지못하고 그냥 고생만해서요... 사랑하는 아내 은하야..정말 정말 미안해..그리고..진짜루...사랑해... 그리고 우리딸 아빠를 위해서 기도 마니 해준거 고맙구...꼭 나중에 신장내과 의사되어서 아빠 신장고쳐주는거 절대 잊지마... 사랑한다....우리가족들.... 그리고 신청곡으로 김정수씨의 "당신"이라는 노래 같이 듣고 싶어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주공아파트 204동 1101호 이종찬 018-615-36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