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친구가 위암이래요 ^^
- 이영수
- 2
- 622
- 2009-06-25 10:11
학창시절 정말로 절친이였던 친구와 많은 희노애락을 나누며 지냈건만
결혼하고 부터는 뭐가 그리도 바쁜지
점점 멀어져가던 내 기억속에 절친 친구가 되어 버렸네요
이젠 조금씩 여유를 찿으며 친구를 찿아 그시절이야기로
열변을 토하며 삶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는데 ....
저번주엔 다른 친구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야 했다며 둘이서 눈물 짖고
슬퍼하며 안타까운 장례식장도 다녀 왔건만 ...
이게 웬 천청 벽력 같은 소린지
글쎄 제 절친 친구도 속이 안좋아 병원 진료 받은 결과
위암 2기라네요
멍한 이기분 신을 원망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친구는 분명 어린 아들과 남편을 생각해서
암 쯤이야 별게아니게 이겨내리라 확신합니다
다음주에 서울로 올라가서 수술받고 치료 시작한다고 하니까
여성시대 청취자분들도 기도해 주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치료받고 내려와서
그땐그랬지 하며 옛날 이야기하며 웃을수 있게 도와 주세요
친구와 좋은 만남 호호백발 될때까지 간직하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무더운 여름날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
신청곡:이선희노래를 듣고 밤새 연습하던일이 생각나네요 (이선희노래중 들려주세요 )
위에 사진은 23개월된 미고사결혼식 결과물 베이비 채은이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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