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정한 딸부잣집!!

제목 없음진순이.bmp
안녕하세요!!
가을이 빨리지나가는게 아쉬워잡아두고싶은 그런날! 두분은 어떠세요?
저희친정은 딸일곱으로 동네에선 저희집모르면간첩일정도로 유명하답니다!!!
 
지금은 막내인저까지 모두 결혼을해 부모님두분만사시는데...
워낙 자식이며손주들이가까이서 살다보니 두분만사셔도 하루가멀다하고오는자식들땜에 오히려 돌아가면서오라고..농담으로
 
(순번타서와라 이놈들아!정신이하나도없다!!)...
 
면서 잔소리아닌잔소리를하셨는데.....저희도 아이들이크고 각자자기일들이 많이 생기다보니 가까운친정이라도 자주가보기가힘들더라구요!! 윤승희씬공감하시죠?
 
그러다보니 요즘은 자주 저희들에게 놀러올래? 라든지.... 뭐있는데가져갈래? 라든지 만날일들을만드시더라구요!!!
눈치없는딸이 이제서야 눈치를챘지뭐에요!!!
그래서 아이아빠랑 생각해낸게 두분께 예쁜강아질사드리자 생각하고 작은암놈강아지를 준비했는데...
 
저희엄마가워낙깔끔하신분이라 아가씨때강아지한마리만키우자해도 펄쩍뛰며 반대하셨어서 싫다시면어쩐다~~걱정을했는데 왠일인지 강아지샀단소리에 그길로강아질가지러오시질안나!! 예방주사에강아집장만까지!!
 
두분에겐 강아지가아니구 늦둥이아이가 생긴것처럼 너무도 행복해하더라니까요!!두분의 모습에 갑자기맘이짠한게 왜이제야 사드렸을까!!뒤늦은후회를했답니다!!!
ㅎㅎ 이번주말엔 하얀흰둥이예쁜핑크로 염색해달라지뭐에요!!
 
제가미용사거든요. 출장미용은비싼데...
가격협상을하고가야하나ㅋㅋ 즐건고민중입니다!!!
 
근데... 유머가뛰어나신아버지가 한말씀하던데요!!
 
(선옥아~~~딸일곱으로도 뭐가부족하다고 또딸이냐!!!
아들이어도좋았겠지만 엄마아빤,,딸복만있나보다허허허...)  아~~눈물나요!!
 
이강아지가 저희집여덟번째 제여동생 진순이랍니다!이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