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떨어져 있어 자주 볼수 없고..
가정이 있어 아이들에 신랑 뒷바라지 하느라 만날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 친구에게
저에 사연을 기다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전엔 종종 너에 소식을 라디어 주파수를 마추기만 하면 쉽게 들을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화..편지..문자.. 이메일보다는 색다른 느낌이긴 하죠..
그 한마디에 순간 많은 생각이 스치더군요..
누군가 날 궁금해 하고 나에 짧은 사연을 기다려 주는 이가 있다는거..
그리고 삶이 바빠서 이렇게 짧은 글조차 올리지 못하며 살았나..하는....
그 친구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나에게 무엇인가 자극아닌 자극이 되어주고..
날 기다려 주어서요..
우리 우정 영원히 변치 않길 바랍니다..
현숙아...
우리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그렇게 지내보장..
익산시 동산동 여울 휴먼시아 201동 1001호
송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