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에게도

둘째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첫째아이에게만 신경쓰느라 둘째아이는 뒷전인 탓도 있었지만 첫째 아이가 잘 보았던 책도
둘째 아이에게는 무관심에 대상이였죠..
몇개월전만해도 책이라도 먼저 꺼내와서 제게 읽어달라 보채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꺼내오지도 제가 먼저 읽어주려해도 집중을 하지 않아서 포기 반상태였습니다..
그러던중에 오늘 두명에 아이들을 다 데리고 서점엘 갔죠..
서점에 계신 사장님께선 둘째 아이가 자기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읽지 않는줄도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둘째아이에겐 한번도 나이에 맞는 책을 사주지도 않았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어요..
옷이 작아지면 당연히 둘째 아이가 물려입듯이 책도 당연히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그래서 오늘 눈에 띄는 책이 있어서 한질을 질렀습니다..
아이가 좋아해 준다면..잘 읽어주기만 한다면 한질...
그리 아깝지많은 않을것 같은데...
아이가 책을 좋아할수 있는 동기가 되어줄 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나례야
엄마가 나례 많이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
앞으론 더 많이 신경쓰도록 할께
 
익산시 동산동 여울 휴먼시아 201동 1001호
나례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