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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도 연금으로 노후 준비
2022-07-14 796
고차원기자
  ghocha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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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10대와 20대의 국민연금 가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100세시대가 당연시되면서, 노후 생활자금에 대한 대비를 미리미리 서두르는 겁니다.


고차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988년 시작된 국민연금은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몇차례 손질을 거쳐 1999년 사업장 가입자와 지역 가입자에서 제외된 대상을 임의가입자로 분류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노후 대책으로서 국민연금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의가입자는 2010년 9만여 명에서 2021년에는 39만 6천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소득이 없는 18세 이상 20대들의 국민연금 임의 가입입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0대와 20대의 임의가입은 전북지역에서만 3배가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그보다 조금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주목할 점은 18-19세의 임의 가입 증가율이 같은 시기 전북은 4배 전국적으로는 7배 가량 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18세 이상이더라도 소득이 없는 학생이나 구직자들로 부모나 가족이 대납하는 방식으로 최초 가입을 하는 것입니다.


매월 내는 보험료는 연금 가입 월 보험료 하한선인 9만원이 대부분.


이렇게 이른 나이에 임의 가입을 하면 그 뒤 장기간 납부를 중단했더라도 국민연금 의무 가입시점에서 유리한 연금 수령 설계를 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윤영섭 과장 /국민연금 전주완주 지사]

"소득이 없더라도 임의가입을 하게되면 납부를 중단한다 하더라도 향후에 추납제도를 활용할 수 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입기간을 늘리면 국민연금 연금액 자체가 높아지기 때문에"


노후를 대비한 사회보장제도로 완전히 자리잡은 국민연금이 그 효용성이 알려지면서 이제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임의가입으로까지 확대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 영상취재 : 함대영

- 영상그래픽 :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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