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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에 칼부림 뒤 도주".. 추격·대치 끝에 검거
2022-08-03 1361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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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정읍에서 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도망친 50대 용의자가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흉기에 찔린 부부는 위중한 상태이며, 차를 몰고 도주한 용의자는 고속도로에서 경찰과 대치끝에 붙잡혔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차가 고속도로를 막아서면서 차량들이 모두 서있습니다. 


길게 늘어선 차량들 가운데 흰색 승용차를 경찰관들이 에워쌉니다. 


50대 남성인 운전자는 오늘 낮 12시 쯤 전북 정읍시내에서 부부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하고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100km 정도 도망가다 고속도로에서 경찰차에 도주로가 막히자 차문을 잠그고 대치를 이어가는 상황. 


10분 정도가 지나자 갑자기 경찰이 운전석 쪽으로 다가가 유리창을 깨트립니다. 


대화를 하던 중 용의자가 갑자기 자해를 시도하자 창문을 깨고 용의자를 제압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

"저희가 (용의자) 지혈을 했어요. 구급대가 올때까지. 그런 상황입니다. 구급대 와서 실려보냈고요."



흉기에 찔린 40대 남편과 30대 부인은 목과 가슴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피해자 부부는 용의자와 알던 사이로 알려졌는데, 은행 대출 심사를 마치고 자신들의 차에서 용의자와 만난 뒤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피해자가 그 차를 타 있었고, 거기서 만나기로 해서 피의자가 그 차를 탄 거예요."



경찰은 자해를 한 용의자가 의식을 되찾는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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