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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맹활약 한 전북현대 선수들.. 내년 시즌도 기대
2022-12-06 2858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12년 만에 다시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여기에는 올 한해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전북현대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내년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인데요. 전북현대도 우승 각오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나전에서 2골을 꽂아넣으며 차세대 대한민국 대표 스트라이커로 주목받은 조규성 선수,


공수에서 활약하며 그동안 지적받았던 대표팀 측면 약점을 사력을 다해 메운 김진수와 김문환 선수,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낸 백승호 선수까지.


카타르 월드컵은 전북현대 선수들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대회였습니다. 


조규성 선수는 해외 유명 구단의 영입설이 흘러나올 정도로 몸값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백승호 선수 / 축구 국가대표] 

"다들 아시다시피 정말 힘든 그룹에 있었고 저희는 끝까지 할 수 있다 믿음이 정말 컸기에 이렇게 16강까지 왔다고 생각했고"


특히 월드컵에 출전한 전북현대 선수들에게 올 한해는 남다릅니다. 


해외에서 세차례 연장 혈투를 벌이면서 국내팀 유일하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랐고 K리그에서는 울산현대와 막판까지 우승 다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월드컵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는 FC서울과의 FA컵 결승전까지 치르는 등 빡빡한 일정을 모두 이겨냈기 때문입니다.   


[조윤기 / 전북현대 축구팬]

"월드컵을 통해서 국민들한테 진짜 큰 기쁨을 주신 것 같고 그뿐만 아니라 전북현대라는 팀을 통해서 전주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재미를 주시지 않았나 생각을 해요"


올해의 성과와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북현대는 내년 더 큰 비상을 준비합니다.  


내년 1월 스페인 전지훈련을 떠나 조직력을 한층 끌어 올려 팬들이 만족할만한 경기를 펼친다는 각오입니다.  


[김상식 / 전북현대 감독]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또 공격적인 축구를 더욱더 만들어서 우리 동계훈련 때 준비를 잘 해서 전주성에 많은 골이 나올 수 있도록"


내년 K리그 정상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이라는 트레블 도전에 나서는 전북현대, 화끈한 공격축구로 축구팬을 즐겁게 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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