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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 개혁 의지 변함 없다".. 중대본 회의서 의지 강조
2024-04-15 1271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22대 총선 이후 브리핑 없이 비공개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가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등을 골자로 한 의료 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로 의료계 집단행동이 9주 차에 접어들고 있다"며 "의료계 여러분은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며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의사들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진료지원(PA)간호사의 양성 교육을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지자체에서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별 비상진료체계 안내자료'를 마련해 이번 주 중으로 전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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