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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0.3%.. 하락세 멈췄지만 4주 연속 30% 초반[리얼미터]
2024-05-06 112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사진출처 :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 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부정 평가는 1.4% 포인트 내린 65.5%, '잘 모름'은 4.3%였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두고 지난달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가진 첫 영수회담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월 1주차 37.3%를 기록한 이후 최근 4주 연속 30%대 초반(32.6%→32.3%→30.2%→30.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권역별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6.9%포인트↑), 광주·전라(1.4%포인트↑)에서 상승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3.1%포인트↓), 서울(3.0%포인트↓), 대구·경북(1.5%포인트↓)에서 하락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2.8%포인트↑)와 30대(1.9%포인트↑)에서 올랐습니다.


40대(2.4%포인트↓)와 50대(1.0%포인트↓)에서 내렸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1.0%포인트↓)에서 하락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8월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했던 기자회견 이후 21개월 만인입니다.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 채상병 특검법을 포함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에 대해 설득력 있는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각각 2.7%, 2.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2.2%p, ±3.1%p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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