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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기념일 갈등 우려
2018-09-11 380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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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우려했던 동학농민혁명기념일 제정이 

다시 전북 몫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지역 갈등이 또다시 재현될 수 있어 전라북도가 조정자 역할을 제대로 해낼지가 관심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ND▶ 

◀VCR▶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이 도내 시군간 

경쟁으로 정해지게 됐습니다. 


전국 대상 공모였지만 정읍과 고창, 부안, 전주 등 도내 4개 시군만 기념일을 지원한 겁니다. 


관심을 보였던 충남과 전남 등은 동학의 발상지가 아니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CG) 정읍은 고부봉기 대신 황토현전승일을, 

고창은 무장기포, 부안과 전주는 각각 백산봉기와 전주화약일을 올렸습니다. 


(S/U) 기념일 추진은 공청회와 심사를 거쳐 

진행되는데 문제는 어렵사리 잡은 기념일 제정 기회를 지역 내 반발로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정읍과 부안의 일부 단체가 기념일 추진에 

강하게 반대하고 나선 것입니다. 


◀SYN▶ 부안 동학농민혁명백산봉기 

기념사업회 관계자 

사실은 이 백산봉기가 위대성을 갖고 있거든요

우리도 그럼 절대로 안된다. 


◀SYN▶ 정읍 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 

보존회 관계자 

(특별법 개정 전에) 기념일 제정하는 것이 

명예회복이 안돼... 우리는 깃발들고 가서 

항의할거예요 


기존 절차대로라면 당장 내년부터 

국가 주관 행사가 열릴 수 있는데 

시군 갈등으로 차질이 생기면 기념행사 자체가

표류할 수 있습니다. 


◀INT▶ 윤동욱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일부 민간단체들은 추천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동의를 안하는 단체들은 적극적으로 설득을 해서 


도민 숙원사업인 농학농민혁명기념일 제정이 해묵은 갈등에 발목 잡히지 않고 추진될 수 있을지 전라북도의 조정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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