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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굴뚝이 미세먼지 주범으로 지적되면서
집진 설비를 갖추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지만
시설 투자비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사업장의 부담을 크게 낮추는
지원책을 내놨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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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절개지 등에 쓰이는 연약지반 개량제를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제품을 담을 때마다 포대 주변에
하얀 먼지가 피어오릅니다.
대기오염을 줄이겠다며 방지시설 4개를 갖췄지만, 10년 이상 사용하면서 노후화돼
추가 도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형편이 빠듯해 추가 시설 구축에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이배중 지반 개량제 생산공장장
이슈화 돼 있는 미세먼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도 충분히 감안을 하고 있지만 재정상
문제점이 있고 해서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원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소규모 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 지원금만
76억여 원을 확보했습니다.
(CG) 전체 설치비 가운데 90%를 국가와 지자체가 내고 중소업체는 단 10%만 지불하면 돼
부담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특히 민원이 잦은 주거지 주변과 시설이 낡은 사업장을 우선 지원하는데
사전조사에서만 벌써 업체 7-80곳이
참여의사를 나타냈습니다.
◀INT▶ 양영철 전라북도 자연생태 과장
많은 사업장에서 호응이 좋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사업장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1500곳으로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산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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