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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의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한국은행 조사결과,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재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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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송천동의 에코시티.
입주가 시작된 지 2-3년 정도 지났는데
공급면적이 110제곱미터인 아파트 가격이
5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분양가의 두 배 가까이 폭등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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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엽/부동산 중개인
상담을 하면서 에코시티 들어오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기존 시가지에 있는 아파트 가격의 두 배니까. 거의.
이런 현상은 전주지역 신축 아파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주 혁신도시나 만성지구, 효천지구 등
최근에 조성된 택지개발지역은 모두 수억 원
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은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번 달의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18, 전달에 비해 6포인트나 올랐습니다.
◀INT▶
김성요 조사역/한국은행 전북본부
이번 달의 주택가격 전망은 118로 역대 두 번째 값을 나타냈다. 전북지역 소비자들이 주택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올해 4월과 5월에는
기준점인 백 미만이었지만, 6월부터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된 9월에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달과 이번달에 연속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과도한 주택 가격 상승은
또 다른 투기 수요를 불러오고
실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동산 안정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N 마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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