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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조용 쌀 1만 5천톤, 군산항에서 첫 출항
2024-04-17 1350
임홍진기자
  pink5467@jmbc.co.kr

사진출처 : 군산시

중동과 아프리카에 원조용으로 지원하는 우리 쌀이 군산항에서 선적돼 운송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7일) 군산항 5부두에서 방글라데시 난민에게 공급될 쌀 1만 5천 톤을 선적하고 식량원조 규모 2배 확대 첫 해를 기념하는 출항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원조용 쌀은 군산항을 시작으로 나머지 8만 5000톤이 목포와 울산, 부산신항에서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유엔식량원조협약(Food Assistance Convention)에 가입해 매년 5만 톤의 쌀을 아프리카 등 5개국에 지원해 왔습니다.


올해는 라오스를 제외하고 아프리카 5개국과 방글라데시, 아프카니스탄을 추가하여 11개국에 3개월 간 약 260만 명의 난민, 기아 등 영양결핍 상태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인 쌀 10만 톤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쌀 생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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