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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징계안 발의에 "이재명 독재 알리는 서곡"
2025-05-30 1107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자신에 대한 징계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등을 향해 "이재명 유신독재 출발을 알리는 서곡"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3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정권을 잡고 나서 저를 죽이려 들더니, 이재명은 정권을 잡기도 전에 저를 죽이고 시작하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만에 하나라도 집권하게 된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 것인지 예고편처럼 보여주는 풍경"이라며 "입만 열면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외치더니 박정희, 전두환의 계엄 정신을 이어받은 세대인가 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죽지 않는다. 분연히 맞서 싸우겠다"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하셨던 김영삼 대통령의 말씀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또 "이 싸움의 전선은 이재명 같은 독재자, 유시민 같은 궤변론자, 김어준 같은 음모론자와의 싸움"이라며 "그들을 교주처럼 떠받들면서 우리 사회의 자유와 민주, 과학과 합리의 공기를 질식시켜 왔던 세대에 맞선 총력전"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진보5당 의원 21명은 지난 27일 마지막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나온 이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며 오늘 국회의원 징계안을 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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