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제공]
한파 속 나무를 태워 열을 내는 화목 보일러 사용이 늘면서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오전 8시 13분쯤 부안 상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전체가 불에 타면서 2,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집주인은 화목 난로에서 연기를 빼내는 연통이 붉게 달궈진 것 같다고 신고했으며, 소방은 취급 부주의를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무주군 제공]
비슷한 시각인 8시 16분쯤 무주 설천면의 한 주택에서도 화목 보일러 연통이 과열되며 화재가 발생해 30여 분 만에 꺼졌는데, 연통을 잘못 설치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도내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모두 311건으로 11명이 부상을 입고 19억 5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기계 자체의 결함이나 전기적 원인인 경우도 있었지만, 불씨를 방치하거나, 불에 잘 타는 물건을 근처에 두는 등 부주의가 원인인 경우가 81%나 됐습니다.
소방은 가연성 물질이 없도록 보일러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설치 규정을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