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이 대통령 "사회악은 다주택 돈 되게 만든 정치인들"
2026-02-18 5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KTV 국민방송 자료]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악은 다주택자들이 아니라,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며 "비난은 나쁜 제도를 활용한 다주택자들이 아니라 나쁜 제도를 만들어 시행한 정치인들이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8일) SNS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향해 "다주택자들을 사회악으로 규정한다"고 비판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바람직하지 않은 다주택 보유'가 이익이 아닌 부담이 되게 해야 할 정치인들이 특혜를 방치할 뿐 아니라 다주택 투기를 부추기거나 심지어 자신들이 다주택에 따른 초과 이익을 노리는 이해충돌까지 감행한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법과 제도를 벗어나지 않는 다주택보유 자체를 사회악이라 비난할 수는 없다"면서도 "법과 제도를 설계하고 시행할 권한을 가진 정치(입법, 행정)가 '바람직하지 않은' 다주택 보유를 부담이 되도록 만들거나 금지하지 않고, 오히려 이익이 되도록 특혜를 주어 투기를 조장했다면 이야말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도덕의 최소한인 법은 충분히 지킬 수 있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에 한정되어야 하고, 그러한 법을 위반하면 위반을 꿈꿀 수 없을만큼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는 세제, 규제, 금융 등 국민이 맡긴 권한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다주택 보유에 주어진 특혜를 철저히 회수하고, 다주택에 상응하는 책임과 부담을 엄정하게 부과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