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지역방송 지원을 위한 방송발전기금 인상 계획이 생색내기에 그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지역방송협의회는 오늘(9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지역방송과 중소방송 지원을 위한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7억여 원 늘린 61억 원으로 계획한 것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국회가 다시 논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국회 상임위에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157억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통과시켰지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되며 전년도보다 5억 원 늘어난 55억 원에 그친 바 있습니다.
협의회는 지역방송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중앙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진 지역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검증하고, 유권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지역의 핵심 인프라라며, 수도권 중심의 미디어 구조와 광고 시장 위축 속에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지역방송의 현실을 아는 인사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포함하도록 구조 개편에 나서고, 국회와 함께 추가 증액 논의에 착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