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교육감 개표 결과 입력 오류 사태를 은폐하려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전북선관위는 설명자료를 통해 입력 오류를 최초 인지한 건 4일 오후 3시 20분경, 즉 위원회 회의 개시 이후였고, 정확한 사실 관계는 다음 날인 5일에야 알게 됐다며, 조직적인 은폐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선관위는 같은 설명자료에서 "도 선관위와 완산구 선관위 담당자의 진술에 일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향후 경찰 수사 등을 통해 진위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초 보고 시점과 관련해 선관위 내부에서도 도 선관위와 완산구 선관위 간 상이한 주장이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결국 선관위의 해명 자료는 기관 전체가 아닌 사실상 도 선관위 입장에 근거해 작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전북선관위 사무처가 선거 다음 날인 4일 오전 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 입력 오류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당일 오후 위원회 회의에서 '투·개표 결과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는 의혹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