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앵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제13대 전북도의회가 다음 달 공식 출범합니다.
기초의회에서 소수 정당 당선인들이 일부 약진한 것과 달리, 광역의회는 이번에도 민주당 쏠림이 심각한데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 종료를 앞둔 제12대 전북도의회가 마지막 회기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19일까지 올해 전북도 첫 추경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한 뒤 4년 의정활동의 막을 내립니다.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이번 마지막 임시회 역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리며..."
다음 달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된 13대 전북도의회가 개원합니다.
마흔 네 명 중 스물다섯명이 초선으로 새롭게 입성했고, 재선 의원 14명, 3선 의원 5명으로 짜여졌습니다.
초선 가운데 시군의장 출신만 9명에 이를 정도로, 각 시군에서 잔뼈 굵은 정치인들이 대거 입성했단 점도 특징입니다.
[김아연 기자]
"공직선거법 개정과 함께 전북도의원 정수가 늘면서 이 본회의장의 의석도 네 자리가 더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1당인 민주당으로의 쏠림은 오히려 더 강해졌습니다.
차기 전북도의원 전체 44명 가운데, 민주당은 42명.
지역구 38석을 싹쓸이한 데 이어, 비례대표 6석 중 4석까지 차지한 결과인데, 나머지 비례대표 2석을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1석씩 겨우 가져갔습니다.
집행부와 의회 모두 민주당 일색이라,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어떻게 작동시킬지, 또 소수정당의 목소리는 어떻게 반영할지가 당면 과제입니다.
[김나영/조국혁신당 도의원 비례대표 당선인]
"임기가 시작되면 제일 먼저 저는 사업계획서와 예산서를 꼼꼼하게 살펴볼 생각입니다. 당연히 집행부 발목잡기 식은 아니고요.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건강한 경쟁이 있는 비판이 될 수 있도록..."
원 구성을 위한 절차도 본격화합니다.
도의회는 다음 달 1일 개원과 함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엽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오는 16일과 22일 잇따라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와 함께, 의장단·상임위원장단의 민주당 후보를 선출합니다.
전반기 의장 후보군으로는 3선인 김희수, 이명연, 김대중 의원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압도적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사실상 차기 전북도의회 주요 인사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 서정희
그래픽 김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