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화) 책방에가다

< 리베카 솔닛의 신작 ‘이것은 이름들의 전쟁이다' >

 

이 책은 2014~2018년 '하퍼스' 등 미국 문예지에 기고한 글 17편을 엮었은 건데요. 

미국에서는 지난달 출간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2018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작에 올랐습니다. 

지난 달 출간된 책이 벌써 한국어판으로 나오다니 빠르죠. 여러 문예지에 시간 차를 두고 기고한 글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주제나 소재도 다양합니다.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의 미국 대선, 민주주의와 투표, 기후변화, 국가폭력, 젠트리피케이션, 인종차별 등 

스스로 ‘우리 시대의 위기’로 생각하는 여러 현안이 담겼습니다. 

 

< 이주에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모방범’ ‘화차’ ‘솔로몬의 위증’ 등으로 국내 마니아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신작 장편소설을 출간했습니다.

<비탄의 문>은 1, 2권으로 나눠져있습니다. 일본 내 반한 감정에 분노하는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화교 없는 나라’는 한국의 근현대사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쳤지만 무수히 차별을 받아온 화교들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