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9(목) 모닝시네마

< 박스오피스 소식 > 

박스오피스 1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인데요, 연휴 동안 약 2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 수 1,2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2위는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휴먼 코미디 <나의 특별한 형제>입니다. 

이 영화는 한 주간 9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는데요, 높은 좌석판매율을 보이고 있어서 꾸준한 흥행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3위는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4위는 <어글리 돌>, 5위는 13년 만에 재개봉한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가 차지했습니다.

 

누적 관객수 기준으로 역대 흥행 순위는 13위이고요, 외국 영화 중에서는 <아바타>에 이어 2위입니다. 

2009년에 개봉했던 <아바타>는 1,330만 관객을 동원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흥행 추이가 지속된다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아바타>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바타>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 기록 경쟁은 한국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관심거리입니다. 

그것은 <아바타>가 전 세계적으로 27억 8,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서 10년째 세계 최고 흥행작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월드와이드 수익 22억 9천만 달러를 넘으면서 영화 <타이타닉>을 제치고 역대 전세계 흥행 2위 영화로 올라섰는데요, 

<아바타>의 기록까지 깨고 세계 흥행 1위 영화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 개봉 영화 > 

라미란과 이성경, 두 여배우 주연의 <걸캅스>가 금주에 개봉합니다. 

이 영화는 1990년대에는 전설적인 형사였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지금은 민원실 주무관으로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과 현직 강력반 여형사가, 약물 강간과 불법촬영·유포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입니다. 범죄수사 영화이지만 선정적인 장면들 없이 시의적절한 소재를 다루고 있고요, 적당한 수위의 코미디와 액션이 어우러져 있어서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