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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기피하는 <회의실 꼴불견>

 

얼마 전에 취업포털 <잡 코리아>에서 직장인 <93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회의>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2.2회> 정도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응답자 중에서 73.4%가 <직장 내 회의>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는 겁니다. 그 이유가 바로 <회의실 꼴불견 TOP-7> 때문이라는 건데요. 

TOP-7중에 1위가 뭐냐면, <답정인>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회의를 하고, 결정을 해 봤자, 상사의 지시 한 마디면 방향이 바뀐다는 거지요. 그러다 보니까, 회의를 해도 달라지는 것이나 결론이 없고, 시간낭비만 생긴다는 겁니다. 그건 <회의>를 빙자한 <지시사항>이라는 것을 다 눈치 채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2위는 <중언부언형>으로 나왔는데요. 한 얘기를 또 하고, 한 예기를 또 하고 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려고 하거나, 자기가 한 이야기의 핵심을 못 찾고 헤매는 경우라는 겁니다. 특히 상사가 <중언부언형>일 경우에는 직원들이 매번 여간 힘든 게 아니라는 겁니다.

 

3위는 <샛길형>이라는 겁니다. 회의의 목적과 주제를 자꾸 벗어나서 논점을 흐리는 경우라는 겁니다. 

이럴 때 <회의 리더>가 맥을 잡아가면 그래도 괜찮은데, 상사나 리더가 <샛길형>이면,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스트레스 받는 겁니다.

 

<감정 폭발형>입니다.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르면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화를 내는 경우를 말하고요. 

<회의실 꼴불견> 다섯 번째는 ‘남 이야기하듯 아무런 관심도 없이 자리만 채우고 멍 때리고 있다 가는 <남이사 형>’도 있다는 겁니다.

 

여섯 번째는‘회의 때 결정을 다 해놓고 나서, 회의가 끝나고 나면 엉뚱한 말을 하는 <딴말형>도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회의 때만 되면 꼭 늦게 나타나는<지각형>도 <회의실 꼴불견>으로 꼽혔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직장에서 <격식파괴 회의>라든지, 타 부서와 함께 <콜라보 회의>를 도입해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과 공동체의 유대감 형성 등에 도움이 되는 사례도 있고 하니까, 오늘부터 회의 때 잘 활용하셔서 <기피하는 회의풍토>이 아닌, <기대하는 회의문화>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