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향기 이미지입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다섯가지 감각 중에서 정보를 인지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시각이구요,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감각은 후각입니다. 

알 파치노가 등장하는 “여인의 향기”라는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르는데요~? 시각 장애를 갖고 있던 주인공이 향기만으로 여인의 매력을 눈에 보듯이 알아차리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옵니다. 

보고 만지면서 기억하는 것보다 후각을 통한 기억이 1만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까지 있습니다. 참 놀랍죠? 

그래서 기업에서는 앞을 다투어서 후각 마케팅, 향기 마켓팅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상품의 재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을 짜는데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인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향기라는 것이 좋은 소재가 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향기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세가지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향기나는 이미지를 위한 첫 번째 전략은 무엇인가요? 

자연을 닮은 향을 쓰자는 겁니다. 

시각은 보편성이 강한 편이거든요~ 예를 들면 파란색은 차분하고 빨간색은 열정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7-80%이상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입니다~ 

색에는 보편적인 감정 효과라는 것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후각은 좀 다릅니다. 호불호가 다양하게 나뉘거든요~  

그래서 누구에게나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려면 자연과 가장 닮을 향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은 어느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느껴지니까요~ 

 

 

 ‘나’ 하면 떠오르는 시그너춰 향을 정하고 사용하자는 겁니다. 

후각은 기억력이 뛰어난 감각이라고 말씀드렸쟎아요~? 항공사 중에 시그너춰 향을 전략적으로 이용해서 세계의 항공사 1위에 선정된 곳이 있는데요~ 

싱가포르 항공사입니다~ 싱가포르 항공사는 향기에서 나타나는 감정과 기억력을 아주 잘 활용한 사례입니다. 1990년에 향수 전문 회사에 의뢰해서 ‘스테판 플로리디안 워터스;라는 시그너춰 향을 개발했습니다. 

승무원들이 이 향수를 뿌리는 것은 물론이고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물수건에도 같은 향을 뿌려서 싱가포르 항공에 대한 기억을 향기로 남겼다는 겁니다. 

좋은 기억을 통해서 항공사의 재구매율을 높이는 데 적중을 한 케이스이지요~ 개인에게도 자신만의 고유한 향을 사용해서 또 만나고 싶은 기억을 향기를 통해 유발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향수를 뿌리는 위치를 잘 선택하는 건데요~? 

좋은 향기 이미지를 기억에 남기려면 향기가 오래 머물도록 하는 것, 그리고 향이 잘 퍼져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손목, 목, 귀 뒷부분 같은 곳에 뿌리게 되면, 이런 곳은 맥박이 뛰는 위치이기 때문에 은은한 향이 더욱 오래 머물게 되구요~? 

팔꿈치 같은 곳에 향수를 뿌리게 되면 움직임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향이 잘 퍼져 나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향수는 상대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는데 아주 유용한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면의 향기일 겁니다~ 

주변에 따스한 마음으로 내면의 향기를 풍기시고 자연을 닮은 향수로 행복한 기억을 남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