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금) 김성환의 안전운전 교통상식

-오늘 주제는?

-네 오늘은 운전을 하면서 지루함을 달래고 또는 설레게 도와주는 아주 고마운 감성 포인트죠 오디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요즘 완성차 회사들이 앞다퉈 세계적인 오디오 회사들과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단순히 좋은 스피커 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적으로 큰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해서 한번 주제로 가지고 와 봤습니다.

 

-사운드 시스템! 정말 좋아하고 또 소중한 기능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요즘 자동차 오디오 기술은 어떤 게 있을까요?

-네 먼저 요즘 사운드 기술은 좋은 스피커 여러개 넣는 수준이 아니구요 처음에 자동차를 만드는 뼈대 작업 과정에서부터 최적의 소리를 내기 위해 오디오 회사와 협업해 개발한다고 합니다. 

즉 스피커 위치 먼저 잡고 자동차를 만든다는 거에요. 그래서 도어쪽에만 붙어있는게 아닌 천장에도 달려있고 심지어 헤드레스트 옆에도 장착이 된 차들도 볼 수 있습니다. 

개수는 점점 많아져서 일부 미국차의 경우 30개가 넘게 스피커가 장착되기도 합니다. 입체 음향을 제공해 보다 쾌적하고 생동감있는 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또 다른 특별한 사운드 기술은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내 차안을 영화관으로 만들어주는 환상적인 서라운드 시스템 인데요. 

세계적인 음향 회사죠 돌비가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모터스와 손잡고 자동차 실내를 극장 수준의 음향 시스템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기술의 경우 지금까지 자동차 스피커로는 구현할 수 없던거를 만들었다고 해서 무척 관심있게 살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척 궁금합니다.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네. 먼저 루시드 에어라는 새 전기 세단에 탑재된 돌비 시스템이 눈길을 끕니다. 

실내에는 총 21개 스피커로 구성된 서라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있습니다. 

앞과 뒤는 물론 옆면과 천장의 스피커가 최적으로 통합되고 차내에 정확하게 배치해 탑승자는 실내를 에워싸는 각각의 사운드의 상대적인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양사는 전문가 수준의 레코드 스튜디오 녹음실을 구현해 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듣기만해도 어떤 공간과 음향일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맞습니다. 실제로 차에 탑재된 돌비 애트모스 서리얼 사운드 시스템은 차내 음악 감상을 완전히 변화시키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순식간에 콘서트장이나 극장으로 내 차를 바꿀수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 신기한 기술은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활용한 안전 장치 입니다. 운전 중 알림, 지시, 경고 및 탑승자에게 알리기 위한 모든 오디오의 음향 신호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고 합니다.

 

-안전과 직결된 음향 시스템! 이 부분도 무척 신선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안전벨트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았다면 운전자는 해당 승객이 위치한 방향에서 나오는 안전벨트 경고음을 듣게 됩니다. 

사각지대 감지 경고음도 운전자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 방향성 음향을 제공하구요 방향 지시등과 같은 흔한 사운드 역시 운전자 입장에서는 차의 지시 방향에서 나오는 것처럼 들린다고 하네요.

이처럼 단순히 음악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입체적인 소리로 즐거움과 안전까지 책임지는 모습에서 자동차 기술 발전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