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금) 김성환기자의 안전운전 교통상식

-오늘 주제는?

-네 오늘은 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관리 요령 중에서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타이어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사실 타이어는 도로와 맞닿는 유일한 자동차 부품이자 그만큼 최전선에서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만큼 눈길이나 빙판길, 블랙아이스 등 겨울철 불안정한 도로 위 안전 수호자 역할을 합니다. 이 타이어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관리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가장 먼저 현재 장착 중인 타이어의 종류를 확인해야 합니다. 타이어 옆면 표식으로 타이어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타이어 옆면에 'M+S' 문구가 있다면 사계절 타이어, M+S 문구가 없다면 여름용 타이어 입니다. 

참고로 겨울용 타이어는 M+S 문구와 함께 '3PMSF' 표식이 있습니다. 영하를 오가는 낮은 온도에서는 타이어 고무가 경화돼 제동력에 지장이 있을 수 있어 겨울용 퍼포먼스를 지닌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타이어 위치 교환도 효과가 있나요?

-맞습니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의 위치를 교환하는 것도 좋습니다. 

위치를 주기적으로 교환하면 타이어가 고르게 마모돼 타이어의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데요. 이 외에 간혹 타이어 교체 시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앞바퀴 또는 뒷바퀴 2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일부 타이어만 교체하면 접지력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차선 이탈 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는 네 바퀴 모두 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마모 상태도 중요한 것 같아요

-보관했던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하거나 장착하고 있는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을 체크해야 합니다. 

마모가 심각하게 일어난 타이어를 장착 후 주행하는 것은 마치 밑창의 홈이 깊지 않은 등산화를 신고 겨울철 산행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타이어 홈 표면에 표시된 부분을 통해 마모 한계선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모 한계선인 1.6mm에 이르기 전 타이어 교체가 필요합니다.

 

-이 외에 어떤 게 있을까요?

-기온이 낮아지면 공기가 수축되며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여름과 비교하면 평균 4~5% 이상 낮아지는데요. 

따라서 겨울철 주행을 앞두고 타이어의 공기압도 재점검이 필요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제동 능력의 저하와 함께 조향 성능도 떨어지며 사고의 위험이 커집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가능하면 월 1회 주기적으로 점검해 적정 공기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차의 적정 공기압은 제조업체의 권장 공기압을 참고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윈터타이어 정말 효과가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당히 효과를 본다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윈터타이어는 개발 과정부터 눈길이나 빙판길과 같은 접지력이 안좋은 상황에서 최상의 성능을 낼수있게 각종 기술이 들어간 타이어입니다. 

소음이나 연료 효율, 정숙성 등이 떨어질순 있어도 기상 악조건 상황에서는 체인감은 것 이상으로 윈터타이만큼 믿음직한 장비도 없는데요 실제로 테스트를 진행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 타이어를 장착한 사륜구동 차보다 훨씬 높은 접지력으로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 때문에 산간도로나 눈길 주행이 많은 운전자라면 윈터타이어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