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내용인가요?

2022년도가 일주일 남았습니다. 2022년 한해 동안 구글 국내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가 뭔지 아세요? 

 

ESG가 가장 많이 검색됬을 것 같은데.. 

그렇죠? 가장 많이 회자된 용어가 ESG였던 것 같아요. 국내 1년 간의 구글 검색 순위를 보면요~ ESG중에서도 특히 기후변화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 순위가 아주 흥미로운데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검색어 2위를 차지했거든요? 결국은 우리 국민들의 염려, 그리고 염원이 잘 투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적인 이슈와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지표가 하나 있는데요? 

펜톤이라는 회사에서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컬러입니다. 미국에 있는 펜톤이라는 회사에서는 해마다 12월에 다음 해의 컬러를 선정해서 발표하거든요? 

해마다 선정되었던 컬러는 당해 1년 동안 산업체 디자인이나 마케팅 트랜드를 세계적으로 주도해 왔습니다. 

오늘은요~ 먼저 ‘올해의 컬러’라는 것이 어떻게 선정되는지, 과정을 살펴보구요~ 

2023년의 컬러는 어떤 색인지 그 의미를 알아보면서 내년의 트렌드를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올해의 컬러 선정 과정부터 알려주십시오.

 펜톤은 2000년부터 매년, 올해의 컬러를 선정해 왔거든요? 

펜톤에서는 해마다 세계 각처에 연구진들을 보내는데요~ 연구진들은 여러 나라들을 다니면서 세계의 이슈들을 파악하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어떤 색채를 선정할지 연구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1년에 두 번은 유럽의 수도에서 세계적인 회의를 하는데요~ 이 때는 세계 각국의 컬러에 관련된 대표자들이 모여서 이틀 동안 발표와 논쟁을 거쳐서 올해의 컬러를 선정한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선정된 컬러는 단순히 미적인 효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시대 정신과 트렌트를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는 거지요~

예를 들면 2021년은 인내하며 코로나를 잘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서 컬러를 선정했는데요? 인내를 상징하는 회색과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색 두 가지로 정했었지요~

 

그러면 올해는 어떤 컬러였나요?  

약간 빛이 바랜 듯한 보라색이었는데, 제비꽃 색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베리 페리'색이라고 부릅니다. 

올해 산업계에 눈에 띄게 등장한 단어가 메타버스였지요? 현실과 디지털 세계가 연결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셨을 텐데요~? 

베리페리는 메타버스색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상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보라색이 눈에 많이 띄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2023년의 컬러가 궁금한데 어떤 색인가요? 

팬톤에서는 12월이 되자마자 ‘2023 올해의 컬러’를 발표했는데요~ 

아주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비바 마젠타(Viva Magenta)’색 입니다. 진한 자주색을 연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강렬한 에너지를 상징하는 색채입니다. 이 색은 특별히 선인장에 기생하는 곤충에서 추출한 색이라고 하거든요~ 

그 의미는 우리 모두가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자연 속에서 힘을 좀 얻고 활력을 불어넣자!! 그런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2023년에는 비바 마젠타색처럼 힘차고 에너지가 넘치는 한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