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퍼스널 컬러'라는 말, 정말 많이 듣는데요.
이게 단순히 '어울리는 색, 그 이상이라고 하던데, 어떤 개념인지 설명 좀 해 주십시오.
퍼스널 컬러는 단순히 예뻐 보이는 색이 아니라, 자기의 피부 톤, 눈동자, 헤어 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어울리는 색을 찾아 주는 일 겁니다.
그리고 그 색은 단순히 외모뿐 아니라 인상, 감정, 자신감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제가 현장에서 진단해드릴 때 “화장 안 했는데도 얼굴이 화사해 보여요!” 이런 말을 많이 듣습니다. 피부와 어룰리는 색을 입었을 때는 피부가 맑아 보이고 눈빛이 살아납니다.
그러면 퍼스널 컬러를 모르고 옷을 고르거나 화장을 했을 때 어색한 경우도 종종 있겠네요?
그렇죠! 예를 들어 쿨톤인데 웜톤 컬러로 옷을 입으면 얼굴이 칙칙하거나 다크서클이 더 부각돼 보일 수 있어요.
반대로 웜톤인데 쿨한 핑크를 입으면 피부가 떠 보이거나, 피곤한 인상을 줄 수도 있죠. 그런데 자기 톤에 딱 맞는 색을 입으면, 마치 ‘필터를 씌운 것처럼 얼굴에서 생기가 돌기도 합니다.
퍼스널 컬러를 알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활용 범위가 정말 넓어요. 패션은 물론이고요, 메이크업, 헤어 컬러, 심지어 액세서리 컬러까지요.
특히 면접이나 발표 같은 중요한 자리에서 나의 퍼스널 컬러를 입고 나가면 신뢰감, 전문성, 활력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오히려 저는 퍼스널 컬러가 내면을 위한 도구라고 생각해요.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나의 강점을 표현하게 되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도 회복됩니다.
컬러 하나 바꿨을 뿐인데 “내 얼굴이 처음으로 괜찮게 보여요”, 이런 말 하는 분도 보았거든요? 단순히 외적인 변화만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간단한 셀프 체크 꿀팁 같은 거 하나만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물론이죠! 하얀색과 아이보리 천, 아니면 핫 핑크색과 주황색천을 얼굴 밑에 한번 대보세요. 어떤 색에서 피부가 환해 보이고, 잡티가 덜 보이는지 비교해보는 겁니다.
물론 전문가 진단이 가장 정확하지만, 이렇게만 해도 어느 정도 방향을 알 수 있어요.
오~ 당장 거울 앞에서 실험해봐야겠는데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당신의 컬러는 당신을 설명하는 또 하나의 언어입니다.” 저는 강의할 때 이런 말을 종종 합니다.
컬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보여주는 도구이거든요? 애청자 여러분들도 여러분의 인생 컬러! 꼭 한번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