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아들 졸업식이 있어서 유럽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으로 유럽을 방문한 건 처음이었는데요, 여행 중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유럽의 정통성이나 역사에 대해 배운 것도 많지만, 무엇보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새삼 느낄 수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유럽에서 바라본 K-Image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점에서 가장 인상 깊게 느끼셨나요?
가장 먼저는 ‘우리나라 일상의 편리함’에 대해서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교통 시스템과 교통 비용이 놀랄 정도로 비교가 되었는데요?
우리나라 대중 교통은 배차 시간이 굉장히 정확하쟎아요? 그리고 안내도 명확하구요. 이번 여행 중에 뜨거운 땡볕에 버스를 40분 기다린 적도 있었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상황이지요?
우리나라가 교통 시스템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구요, 거기에 따라서 시민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다는 생각까지 들었거든요? 그러고 보니까, 코리아 타임이라는 말이 사라진 지 오래됐쟎아요?
편리하고 정확한 교통 시스템 때문에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모습으로 발전했다는 것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건 공공질서와 시민의식이었습니다.
한국에선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찾아 보기가 어렵죠! 아무 데서나 담배 피우는 사람도 굉장히 많이 줄었고, 무단횡단도 거의 없고요.
그런데 유럽 도시에선 흡연자가 정말 많았었어요, 그게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길거리 곳곳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는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유럽사람들이 한국에 다녀오면 미래도시에 다녀온 것 같다고 많이들 놀란다고 합니다. 국가의 이미지와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가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빠름의 미학입니다.
한국은 뭐든지 빠르잖아요.배달, 예약, 민원 처리, 심지어 병원 진료도 앱으로 바로 될 정도이니까요! 그런데 단지 빠르기만 한 게 아니라, 그 안에 배려와 섬세함이 있다는 걸 느꼈어요.
예를 들어, 고객센터도 반응이 빠르면서 정중하게 응대하구요, 공공기관도 속도와 친절이 함께 느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게 정말 한국의 큰 강점이자, 매력적인 이미지라는 것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편리함, 질서, 따뜻한 속도까지, 우리는 삶의 질과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는 나라에 살고 있는 겁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구요~,
무엇보다 내가 만드는 작은 행동 하나도 한국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다는 책임감도 함께 배우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