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3(금) 김성환기자의 안전운전교통상식

오늘은 봄철을 맞이해서 내 차 관리 그 중에서도 세차에 관한 꿀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차는 며칠? 몇 주에 한번씩 하면 좋나요?

– 봄철은 평소보다 세차 주기를 조금 더 짧게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2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지만 황사나 꽃가루가 심한 시기에는 1주일에 한 번 정도로 관리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너무 자주, 특히 강한 마찰이 들어가는 세차를 반복하면 도장면에 미세 스크래치가 쌓일 수 있기 때문에 ‘빈도’보다 ‘방법’이 더 중요합니다. 부드러운 방식으로 가볍게 자주 관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단순히 미관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봄철의 황사나 꽃가루에는 산성 성분과 미세 입자가 포함돼 있어서, 오랜 시간 방치하면 도장면에 얼룩이나 변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와 섞이면 ‘산성비+먼지’ 조합이 되면서 코팅층을 약화시키고, 심한 경우 클리어코트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봄철 세차는 선택이 아니라 ‘관리’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세차는 타이밍이 중요하잖아요. 언제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죠?

– 가장 좋은 타이밍은 ‘황사나 꽃가루가 지나간 직후 맑은 날’입니다. 비 온 직후 바로 세차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빗물 자체가 깨끗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오염물이 더 눌러붙는 경우가 많거든요. 비가 그치고 하루 정도 지난 뒤, 차량 표면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세차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기계 세차하면 차 상한다는 오해도 있잖아요?

– 맞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실것 같은데요. 예전에는 맞는 얘기였지만 요즘은 많이 개선됐습니다. 

최신 자동세차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고 압력도 정교하게 조절되기 때문에 큰 손상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이미 차량에 먼지나 모래가 많은 상태에서 바로 들어가면, 그 오염물이 브러시에 의해 문질러지면서 미세 스크래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세차 전 간단한 고압수 예비세척 정도는 해주는 게 좋습니다. 또 세정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상처 확률이 적은 노터치 자동 세차장도 요즘은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내부 세차도 간과하기 쉬운데 차량 내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내부는 위생과 직결되는 만큼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먼저 매트와 바닥은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고 대시보드나 버튼류는 마른 타월이나 전용 클리너로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요즘 차들은 유광블랙 패널이 많은데요 특징이 먼지가 눈에 잘보이고 많이 달라붙습니다. 그래서 정전기 방식의 핸드형 털이게 등이 시중이 저렴한 가격에 팔거든요 이를 이용해서 털어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팁은 봄철에는 꽃가루가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에어컨 필터 점검 입니다. 중요하구요. 차량 내부 공기 질까지 생각한다면 ‘보이지 않는 세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