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주제로 준비해 주셨나요?

오늘은 ‘존경받는 리더의 작은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

리더’ 하면 능력이나 성과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의외로 거창한 일보다 일상의 사소한 행동에서 움직일 때가 많습니다. 

2025년에 갤럽에서 미국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가 있는데요. 근무 환경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한번 참고해 볼 만합니다. 

업무에 몰입하면서 성과를 많이 내는 직원들을 조사해 보니까 상사로부터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더라는 겁니다. 

그렇지 않을 사람보다 몰입도가 5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하거든요? 그만큼 ‘나는 존중받고 있다’라는 느낌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직원들은 상사의 어떤 행동에서 ‘상사가 나를 존중하고 있구나’​라고 느낄까요? 오늘은 리더들이 생각해야 할 작지만 중요한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어떤 행동일까요?

첫 번째는 언어 사용의 문제입니다 

리더는 지시하는 위치에 있잖아요. 그런데 “감사합니다”, “부탁합니다”, “괜찮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와 같은 상대의 입장과 선택을 한 번 더 생각해 주는 말을 할 때 직원들은 존중받는다고 느끼게 됩니다. 

지시할 수 있는데도 상대의 의견을 한 번 더 물어 주는 언어에서 상사를 존경하게 된다는 거지요! 

 

 호칭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이름과 호칭은 존중감을 가장 쉽게 보여줄 수 있는 표현입니다. 

이름을 기억해 주는 것만으로도 “나를 기억하고 있구나”라는 반가움을 주는데요. 여기에 그 사람에게 맞는 호칭을 정확하게 사용하면 존중받는다는 느낌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나 직급이 낮다고 해서 이름만 부르는 것은 피하시는게 좋구요, 

“저기요”, “그쪽”, “김 대리”라고 부르는 것보다 “김민수 대리님,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이름과 호칭을 정확하게 불러주면 느낌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또 어떤 모습이 존경받는 리더를 만들까요?

작은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도 중요하죠. “제가 연락드릴게요”, “자료 보내 드릴게요.” 우리는 이런 말을 쉽게 하잖아요. 

그런데 사소하게 한 말이라도 지키는 사람이 있고, 쉽게 잊어버려서 의례적으로 한 말이구나! 하고 아쉬움을 남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소한 약속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 사람이 나를 얼마나 존중하는지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만난 뒤에 짧은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그런 의미가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특별히 긴 글일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좋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 정도의 짧은 메시지만으로도 만남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좋은 만남을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해 주는 행동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상대의 말을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것, 잘한 일에는 공을 상대에게 돌려주는 것, 자신의 실수가 있다면 먼저 인정하는 것, 

상대의 지위에 따라 태도를 바꾸지 않는 것. 모두 작지만 중요한 행동입니다.

 

이런 작은 행동들이 반복되면서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굳어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존경은 지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작은 태도가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