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 벌판의 곡식 낱알처럼 알음알음 살아온 지난날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네.
결혼생활 9년, 나는 뜨거운 가슴속에 늘 당신의 그늘진 모습에 눈물을흘렷다.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생활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신의 그늘진 얼굴은 감출수가 없었다, 시어머니와의 갈등, 지혜와의 끝없는 재활치료 그리고 유진이와의 매일 동행해야하는 고통속에 당신은 지쳐있고 생기마져 없는 환자처럼되어버린 당신을 생각할때면 나는 죄인이였다. 당신의 말처럼 이 지긋지긋한생활 기약도 없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라고 할때나는 할말이 없었고 남편의 무능력함에 당신을 볼수가없었다. 이러한 생활이 벌써 9년이라니 세상 참빠르구나! 여보! ,김은영! 나는 당신의 영원한 친구이자 반려자로 당신을영원히 사랑하다. 축하해주셔요 . 10월22일이 함께 살기로 서약한날이거든요. 결혼 축하해 주세요-김차동씨.....